오늘이 스승의 날이다 조카가 그랬다 " 고모 , 선생님은 안 할래" 왜냐고 물었더니 " 아이들이 선생님이라면 다 싫다구하는데 난 미움받기 싫어" 가슴이 벌렁벌렁 뛰었다 어릴땐 학교 운동장이 놀이터였고 후일~ 수업 시작 종이 얄밉긴해도 분필을 잡으면 그 시간은 온전히 50분 수업에 혼을 얹어 제자들 앞에 서 있던게 엊그제 같은데 어쩌다~ 떠나보낸 수많은 제자들 그들도 그랬을까? 조카의말은 조카의 생각이지만 부정적인 저 마음의 상처는 어디서 온거란 말인가! 선생님을 탓하기전에 내 아아를 돌아 봐야 하고 사회를 叱咤(질타)하기전 내 가정을 들여다 봐야 한다 더블어 가는 사회는 누군가 그 한 사람의 탓이 아니기 때문이다 온 천지 사랑 타령이지만 사랑은 'give and take에 앞서 사랑 하는 마음을 얻어야 사랑이보인다 밝은 눈은 나와너를 아프게 하지 않기 때문이다 민망함과 뿌듯함을 실어 주던 그 노래,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정겹게 부르던 그 들이 아빠되고 엄마 되었을 터.........
진정 한 선생은 내 아이가 만듭니다
존경받는 스승은 못되더라도 내 아이의 선생님은 선생님이길 스승의 날 기원해 봅니다 2010.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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