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꽃/오순택
노란 신발 신고
나에게
가만가만 다가와서
봄햇살 쬐고 있는
쬐고만 여자 아이.
나는 그 아이가 사랑스럽다
칭얼거림도 없이
맑은 눈망울로 살포시 웃어주는
그 아이가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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