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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별이日常

봄볕

 

오늘은 부활절!

부활 성야를 보내고 기쁨 가득히 부활을 맞이했다

교중 미사후  윷놀이 행사로 성당마당은 분주했지만 공모전 준비로 바빴던 3월이였기에

오늘은 마음먹고 '후르'에게 봄 내음을 맡게 할 량으로 앞산끝자락 평안동산으로 나갔다

 

진달래는 망울망울  겨울 먼지로 부석한 산기슭에 힘겹게 봄을 맞이하고

 

주변 저수지둑에 파릇파릇 푸른 싹들이 돋아나고 

저수지에 내린 산그늘에 일렁이는 봄볕이 보인다

 

이른 봄 움트는 새생명의 환희로 부활의 새언약을 되새겨본 하루였다(2012.4.8)


The Girl With April In Her Eyes

 / Chris De Bur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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