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ncern/書藝

금문 ㅡ산씨반

[산씨반散氏盤 ]

 

전서篆書(금문). 서주西周 여왕礪王시기.

높이 20.6cm. 밑바닥 직경 41.4cm

섬서성 봉상현(陝西省鳳翔縣)에서 출토.

현재 대만 북경고궁박물원 소장.

 

 

 

질서정연한 방진方陳 같으며 매글자는 마치 진지중의 기병과 용감한 장구 같아 방자하고도 자유분방하다.

일부 필획의 장단곡직長短曲直은 제위치에 미치지 않았다.

결구의 평방偏傍은 간단하게 생략되어 위치와 형形이 변화 하였으며 거칠어 야취野趣가 풍긴다.

散氏盤의 서법양식은  규범적이고 타당치 못한 형태이거나 혹은 바로 그당시 전서의 속사체俗寫體 모양이 명백하다.

기교가 성숙되지 않았고 장중하고 고아하지 않아 금문 중에서 보기 힘들다.

근래 이래 사람들이 보는 산씨반散氏盤은 서법이 방자하고도 경솔하며 간단하게 생략된 필획이 기이할 정도이다.

후인들의 혜안慧眼은 그 중에서 향배向背의 기교와 질박하고  고풍스러운 기백을 보아냈으며 그의 기법 기질과 형식은 현대인의 심미관념에 더욱 빨리 와 닿았다

 


 

산씨반은 서주 려왕시대에 散國과 측국 두나라 사이 토지를 확장하기 위한 맹약을 내용으로 한 명문

 

 

 

 



반盤은 청동기 명칭중 수기水器중의 하나이며 넓고 얕은 쟁반을 말한다.

둥근 것과 네모난 모양이 있다.

'concern > 書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전(大篆)과소전(小篆)  (0) 2012.02.28
금문과 석고문  (0) 2012.02.28
금문 ㅡ 모공전  (0) 2012.02.28
갑골문자  (0) 2012.02.28
문자 ㅡ소나무 정원  (0) 2012.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