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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ern/漢詩

가야금에 실어보는 옛 시조(古時調)

 

 

 

 

 

줄을 손가락으로 뜯거나 퉁겨서 소리내는 발현악기로 사부에 속하는 악기이다.

오동나무판 위에 명주실로 만든 12줄을 안족으로 받쳐 놓고 연주한다. 가야금은 정악을 연주하는

정악가야금(법금, 풍류가야금)과 산조 가야금의 두 종류가 있다. 정악가야금은 손가락으로 밀거나

퉁겨서 소리내고, 산조 가야금은 손가락으로 뜯거나 퉁겨 소리낸다. 가야금은 음빛깔이 가볍고     

아름답기 때문에 여성적인 악기라 한다. 정악가야금은 여민락, 평조회상 등의 대편성 관현합주곡

과 영산회상, 천년만세, 보허사 등의 세악편성에 사용되고, 산조 가야금은 산조, 시나위 등에 사용

된다. 현재 사용되는 가야금은 이 두 종류 이외에 , 더 넓은 음역과 음빛깔을 구사하기 위해 개량된

가야금이 있다. 통일 신라의 삼현(三絃)에 속하는 가야금은 가야국의 가실왕이 당나라의 악기를 보

고 만들었다. 일본에는 신라 사람에 의해 전해졌기 때문에 신라금(시라기고도)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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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시조(古時調) 115수(首)

    

 [가]

 

circle09_green.gif 올해 댜른 다리 (김 구)

 

circle09_green.gif 가노라 삼각산(三角山)아 (김상헌)

 

circle09_green.gif 이런들 엇더하며 (이방원)

 

circle09_green.gif 가마귀 눈비 마자 (박팽년)

 

circle09_green.gif 이 몸이 주거 가셔 (성삼문)

 

circle09_green.gif 가마귀 싸호는 골에 (정몽주 어머니)

 

circle09_green.gif 이 몸이 주거 주거 (정몽주)

 

circle09_green.gif 가마귀 검다 하고 (이 직)

 

circle09_green.gif 이시렴 브디 갈따 (성종)

 

circle09_green.gif 간밤의 부던 바람에 (유응부)

 

circle09_green.gif 이화(梨花)에 월백(月白)하고 (이조년)

 

circle09_green.gif 간 밤의 우던 여흘 (원호) 

 

circle09_green.gif 이화우(梨花雨) 흣뿌릴 제 (계랑)

 

circle09_green.gif 강호사시가(江湖四時歌) (맹사성)

 [자]

 

circle09_green.gif 검으면 희다 하고 (김수장)

 

circle09_green.gif 잔들고 혼자 안자 (윤선도)

 

circle09_green.gif 고산구곡가(高山九曲歌) (이이)

 

circle09_green.gif 장검(長劒)을 빠혀 들고 (남이)

 

circle09_green.gif 곳이 진다 하고 (송 순)

 

circle09_green.gif 지당(池塘)에 비 뿌리고 (조 헌)

 

circle09_green.gif 공산(空山)에 우는 접동 (박효관)

 

circle09_green.gif 지아비 밧갈나 간 데 (주세붕)

 

circle09_green.gif 공산(空山)이 적막한데 (정충신)

 

circle09_green.gif 짚방석 내지 마라 (한 호)

 

circle09_green.gif 구룸이 무심(無心)탄 말이 (이존오)

 [차]

 

circle09_green.gif 국화(菊花)야 너는 어이 (이정보)

 

circle09_green.gif 천만 리 머나먼 길에 (왕방연)

 

circle09_green.gif 금생여수(金生麗水)ㅣ라 한들 (박팽년)

 

circle09_green.gif 철령(鐵嶺) 노픈 봉(峰)에 (이항복)

 

circle09_green.gif  꿈에 뵈는님이 (명 옥)

 

circle09_green.gif 청산도 절로 절로 (김인후)

 [나]

 

circle09_green.gif 청산(靑山)은 내 뜻이오 (황진이)

 

circle09_green.gif 내 마음 버혀내여 (정 철)

 

circle09_green.gif 청산(靑山)은 내 뜻이오 (황진이)

 

circle09_green.gif 내 언제 무신하여 (황진이)

 

circle09_green.gif 청산리(靑山裡) 벽계수(碧溪水)ㅣ야 (황진이)

 

circle09_green.gif 내해 죠타 하고 (변계량)

 

circle09_green.gif 청석령(靑石嶺) 디나거냐 (봉림대군)

 

circle09_green.gif 냇가의 해오랍아(신흠)

 

circle09_green.gif 청초(靑草) 우거진 골에 (임 제)

 

circle09_green.gif 노래 삼긴 사람 (신흠)

 

circle09_green.gif 추강(秋江)에 밤이 드니 (월산대군)

 

circle09_green.gif 녹양(綠楊)이 천만사(千萬絲)ㅣ들 (이원익)

 

circle09_green.gif 춘산(春山)에 눈 녹인 바람 (우 탁)

 

circle09_green.gif 녹이상제(綠이霜蹄) 살지게 먹여 (최 영)

 

circle09_green.gif 춘산(春山)의 불이 나니 (김덕령)

 

circle09_green.gif 녹초청강상(綠草晴江上)에 (서익)

 

 

 

circle09_green.gif 농암(聾巖)에 올아 보니 (이현보)

 

 

 

circle09_green.gif 눈 마자 휘어진 대를 (원천석)

 

 

 

circle09_green.gif 님 글인 상사몽(相思夢)이 (박효관)

 [타]

 [다]

 

circle09_green.gif 태산(泰山)이 놉다 하되 (양사언)

 

circle09_green.gif 대초볼 불근 골에 (황 희)

 [파]

 

circle09_green.gif 도산십이곡(陶山十二曲) (이 황)

 

circle09_green.gif 풍상(風霜)이 섯거친 날에(송순)

 

circle09_green.gif 동지(冬至)ㅅ달 기나긴 밤을 (황진이)

 

circle09_green.gif 풍설(風雪) 석거친 날에 (이정환)

 

circle09_green.gif 동창(東窓)이 발갓느냐 (남구만)

 

circle09_green.gif 풍진(風塵)에 얽매이여 (김천택)

 

circle09_green.gif 두류산 양단수를 (조 식)

 

circle09_green.gif 풍파(風波)에 놀란 사공(沙工) (장 만)

 [마]

 [하]

 

circle09_green.gif 마음이 어린 후(後)ㅣ니 (서경덕)

 

circle09_green.gif 한 손에 막대 잡고 (우 탁)

 

circle09_green.gif 말 업슨 청산(靑山)이요 (성 혼)

 

circle09_green.gif 한산섬 달 발근 밤의 (이순신)

 

circle09_green.gif 묏버들 갈해 것거 (홍 랑)

 

circle09_green.gif 한식(寒食) 비 갠 후(後)에 (김수장)

 [바]

 

circle09_green.gif 한 잔 먹세 그려 (정철)

 

circle09_green.gif 바람이 눈을 모라 (안민영)

 

circle09_green.gif 홍진(紅塵)을 다 떨치고 (김성기)

 

circle09_green.gif 반중(盤中) 조홍(早紅)감이 (박인로)

 

circle09_green.gif 훈민가(訓民歌) (정철)

 

circle09_green.gif 방(房) 안에 혓는 촉(燭) 불 (이 개)

 

circle09_green.gif 흥망(興亡)이 유수(有數)하니 (원천석)

 

circle09_green.gif 백설(白雪)이 자자진 골에 (이 색)

 

 

 

circle09_green.gif 벼슬을 저마다 하면 (김창업)

 

 

 

circle09_green.gif 북창(北窓)이 맑다커늘 (임 제)

 

 

 [사]

 [지은이 미상]

 

circle09_green.gif 삭풍(朔風)은 나모 긋테 불고 (김종서)

 

circle09_green.gif  어이 못 오던가

 

circle09_green.gif 산촌(山村)에 밤이 드니 (천 금)

 

circle09_green.gif  어흠 아 긔 뉘옵신고

 

circle09_green.gif 삼동(三冬)에 뵈옷 닙고 (조식)

 

circle09_green.gif  개야미 불개야미

 

circle09_green.gif 삿갓세 도롱이 닙고 (김굉필)

 

circle09_green.gif  발가버슨 아해ㅣ들리

 

circle09_green.gif 서검(書劒)을 못 일우고 (김천택)

 

circle09_green.gif  설월(雪月)이 만창(滿窓)한데

 

circle09_green.gif 선인교(仙人橋) 나린 물이 (정도전)

 

circle09_green.gif  믈 아래 그림자 지니

 

circle09_green.gif 솔이 솔이라 하니 (송이)

 

circle09_green.gif  굼벙이 매암이 되야

 

circle09_green.gif 수양산 바라보며 (성삼문)

 

circle09_green.gif  말(馬)이 놀나거늘

 

circle09_green.gif 십년을 경영(經營)하여 (송 순)

 

circle09_green.gif  두터비 파리를 물고

 [아]

 

circle09_green.gif  창(窓) 밧기 어룬어룬하거늘

 

circle09_green.gif 아해 제 늘그니 보고 (신계영)

 

circle09_green.gif  천세(千世)를 누리소셔

 

circle09_green.gif 어리고 셩근 매화(梅花) (안민영)

 

circle09_green.gif  창 내고쟈 창을 내고쟈

 

circle09_green.gif 어부가(漁夫歌) (이현보)

 

circle09_green.gif  나모도 바회돌도 업슨 뫼헤

 

circle09_green.gif 어부사시사(漁夫四時詞) (윤선도)

 

circle09_green.gif  귀또리 저 귀또리

 

circle09_green.gif 어이 얼어 잘이 (한 우)

 

circle09_green.gif  댁들에 동난지이 사오

 

circle09_green.gif 어져 내 일이야 (황진이)

 

circle09_green.gif  바람도 쉬어 넘난 고개

 

circle09_green.gif 엊그제 버힌 솔이 (김인후)

 

circle09_green.gif  대천 바다 한가운데

 

circle09_green.gif 오백년(五百年) 도읍지를 (길 재)

 

circle09_green.gif  개를 여남은이나

 

circle09_green.gif 오륜가 (주세붕)

 

circle09_green.gif  님이 오마 하거늘

 

 

 

circle09_green.gif 논밭 갈아 기음 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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