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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ern/나무&꽃

천연기념물 등나무

2010/05/21
 

    

 

 

 

  등(藤)나무

 

 

 

 

   콩과(―科 Fabaceae)에 속하는 낙엽 만경식물.
  10m 길게 뻗으면서 자란다. 어린 가지는 밤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13~19장의 잔잎들이 날개깃처럼
  달려 있는 겹잎이며 잔잎은 난형이다.
잎의 앞뒤에 털이 있으나 자라면서 없어지고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연한 자주색이고 5월에 가지끝이나 잎겨드랑이에 총상(總狀)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잔털이 협과(莢果)는 9월에 익으며 양쪽으로 갈라지면서 그 속에 들어 있던 씨들이 멀리 퍼진다.
  흰 꽃이 피는 백등나무(W. brachybotrys for. alba),
  겹꽃이 피는 겹등나무(W. floribunda var. violaceaplena) 등도 흔히 심고 있다.        
  일이 까다롭게 뒤얽히어 풀기 어려울 때 '갈등'(葛藤)이란 낱말을 쓰는데,
  갈은 을, 등은 등나무를 가리키는 한자로 등나무는 오른쪽으로,
  칡은 왼쪽으로 감아올라가므로 이 두 식물이 한곳에서 만나면 서로 먼저 감아올라가려 하기 때문에
  일이 뒤얽히게 된다는 것이라 한다.
이전에는 섬유나 종이 또는 그릇을 만들어 썼다고 하나
  지금은 거의 쓰지 않고 있다
 
  등나무는 부부 금실에 특효가 있다고 알려졌는데, 꽃을 말려 신혼부부의 이불 속에 넣으면 
  금실이 좋아지고, 잎을 삶아 마시면 사이가 벌어진 부부의 애정을 회복할 수 있다고 한다
 
등나무 군락 (천연기념물 176호) 부산 범어사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천연기념물 254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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