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름 나무 (사전에는 으름으로 표기 되나 어름나무로 통용)
으름덩굴과에 속하는 낙엽 덩굴성 만목(蔓木). 한자명은 목통(木通)·통초(通草)·임하부인(林下婦人)이며 그 열매를 연복자(燕覆子)라 한다. 우리 나라 중부 이남지역에 주로 분포한다. 소엽의 수가 여덟 개인 것을 여덟잎으름이라 하고 안면도·속리산 및 장산곶에서 발견되고 있다. 잎과 열매의 모양이 특이해서 조경상의 가치가 인정되어 식재되고 있다. 자웅동주(雌雄同株)이나 결실을 돕기 위해서는 인공수분을 할 필요가 있다.
으름열매는 갈색으로 익으며 쫙 벌어져 바나나처럼 하얀 과육을 드러내는데, 그 모습이 마치 여자의 음부 같다. 그래서 '숲속의 여인(임하부인)'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 으름 나무 효능♣ 모유분비를 촉진한다 심장의 열과 소장의 열을 떨어뜨린다. 입안이 잘헐고(구내염) 인후부가 타는 듯 아프며, 숙면을 잘 취하지 못하는 심장의 화기를 다스린다. 억균 및 항종양 작용을 한다. 12경맥을 통하게 한다 이뇨작용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