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로 모형을 만들고서 이를 촬영한 독특한 사진 작품을 선보인 독일 작가 토머스 데만트(Thomas Demand.47)가 한국을 찾았다.
데만트는 오는 24일부터 청담동 PKM트리니티 갤러리에서 국내 첫 개인전을 연다.
전시는 내년 1월 10일까지. ☎02-515-9496.
독일 뒤셀도르프 아카데미에서 조각을 전공한 데만트는 자신이 봤거나 상상한 장면을 종이를 이용해 실물 크기로 재현하고 이를 사진으로 촬영한 뒤 파괴하면서 실재와 허구에 대한 탐구를 계속했다
토머스 데만트(Thomas Demand는 세계 미술계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으면서 2005년 뉴욕 현대미술관과 2006년 런던 서펜타인 갤러리, 2009년 베를린 신 국립미술관 등 유명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2009년부터 작업한 대형 사진작품 10여 점을 선보인다.
데만트가 종이로 재현해 사진에 담은 공간에는 저마다 다른 이야기가 숨어 있다
천장이 온통 뜯겨 너덜너덜해진 사무 공간을 담은 '컨트롤 룸(Control Room)'이라는 작품은
사실 지난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언론을 통해 소개된 원전 중앙제어실의 모습을 보고 재현해낸 작품이다.
<아래 사진들은 종이모형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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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재료와 기법으로 시대의美와 자신의 내면 세계를 표현하는 예술인들의
끝없는 창의력과 魂을 敬愛 한다
새벽 공기를 타고드는 墨香 또한 나는 사랑한다
어제풀지 못한 숙제를 오늘 풀지 못해도
붓끝에 전달되는 감각은 매일매일 새롭게 환희의 戰慄로 다가온다
Vincent / Don Mcl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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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dows on the hills
sketch the trees and the daffodils
Catch the breeze and winter chills In colors
on the snowy linen land
언덕위의 그림자들, 나무와 수선화를 그리세요.
눈처럼 새하얀 캔버스 위에
산들바람과 겨울의 싸늘함도 화폭에 담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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