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닥나무
시닥나무(Acer komarovii)는 한반도 각처 깊은 산의 숲 속에 나는 낙엽소교목으로 높이는 10m 정도이다. 잎은 마주나며, 손바닥 모양으로 긴 난형이고, 3-5갈래로 끝이 뾰족하다. 밑은 심장형으로 길이 5-9cm이며 뒷면 맥에 갈색 털이 밀생한다. 가장자리에 이 모양 또는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고 잎자루에 붉은빛이 돈다. 꽃은 암수한그루로, 노란색이며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를 달리고, 길이는 6-8cm이다. 열매는 시과이며 정원수로도 심는다
암수딴그루이고 수꽃과 암꽃이 다릅니다.
수 꽃 입니다.
8개의 수술, 암술은 없습니다
암 꽃 입니다.
자방 끝에 갈라진 암술이 있고 퇴화된 8개의 수술이 있습니다.
가을 /김소월
검은 가시의 서리 맞은 긴 덩굴들은
시닥나무 꾸부러진 가지 위에,
회색인 밀봉(蜜蜂)의 구멍에도 벌어 말려서
입히는 가을은 더 쓰리게 왔어라.
서러라, 인(印)눌린 우리의 가슴아!
겉으로는 사랑의 꿈의 발아래
아! 나의 아름다운 밝은 물가의,
새로운 밀물이 시쳐가며 밀려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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