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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rituality/*해외성지

순례4,5,6,ㅡ<이집트 탈출기ㅡ모세의 출애굽기>

 

▣ 홍해ㅡ성서의 갈대 바다

 

 

▣ 마라의 샘ㅡ쓴물을 단물로 바꾼 마라

 

 

 

▣ 르비담 골짜기ㅡ모세가 기도했던 제벨 에타후네

 

 

 

▣ 시나이산ㅡ모세가 십계명을 받은 산

 

 

 

 

▣ 예리고ㅡ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최초의 도시

 

 

▣ 사해ㅡ지구상에 가장 낮은 위치에 있는 죽음의 바다

 

 

 

▣마리아 방문 성당 & 세레요한성당

 

 마리아의 엘리사벳 방문 성당

 

 

                 그 무렵에 마리아는 길을 떠나, 서들러 유다 산악 지방에 있는 한 고을로 갔다. 그리고 즈카르야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인사하였다.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인사말을 들을 때 그의 태 안에서 아

                 기가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큰 소리로 외쳤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보십시오.당신의 인사말 소리

                 제 귀에 들리자 저의 태 안에서 아기가 즐거워 뛰놀았습니다.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

                 씀이 이루어 지리라고 믿으시는 분!" (루카 1, 39-45)

 

 

 

                 '마리아의 엘리사벳 방문 성당'은 세례자 요한 성당에서 약 1km정도 떨어져 위치하고 있다.세례자

                  요한 성당을 나와 방문 성당으로 향하는 큰길가에 있는 주차장을 지나면 바로 왼쪽에 '마리아의샘'

                  이 있다, 이 샘은 14세기 부터 마을 사람들에 의해 '마리아의 샘'으로 불리고 있고,이슬람 사원이

                  자리하고 있다. 아인 카렘은 이스라엘이 건국되기 전 1948년에 약 3000명의 이슬람과 300여 명의

                  그리스도인들이 살고 있었던 조용한 마을이었지만 이스라엘 건국과 함께 발생한 아랍과의 전쟁

                  에서 이스라엘이 승리하였고, 전쟁을 피해 피난한 사이 유대인들이 아인 카렘을 점령했고,전후

                  이스라엘은 '부재자 재산법' (1950.3)과 '귀환법'(1950.7)을 만들어 제도적으로 아랍인들을 추방시

                  키고 귀환한 유대인들을 정착시키게 되었다.  

 

 

          

                  성서에서 ;우물'은 백성에게 계속해서 생명을 주는 장소였다. 우물은 또한 지혜 모든 사람이 찾는

                  인생의 의미와 목적을 상징하기도 한다.

       

                 이삭은 우물가에서 리브가와 사랑에 빠졌고(창세기 29,1-14참조).야곱도 우물가에서 라헬과 사랑에

                 빠졌다.(창세기 29, 1-14 참조) 우물가에서  예수님을 만난 사마리아 여인은 인생의 의미와 목적을

                 찾았다. 전승에 의하면 성모 마리아와 엘리사벳이 우물가에서 만났다고 한다.

                  

 

 

                '마리아의 샘'을 지나 시골풍경이 느겨지는 한적한 길을 따라 조금 더 올라가면 산언저리에 아담한

                 기념 성당이 기다리고 있다. 이 방문 성당에서는 무엇보다 유다 산악지방의 평화로운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다.

 

                 이 기념 성당은 십자군이 통치하던 시기에 2층으로 된 기념성전이었지만 십자군이 물러난 뒤 파괴

                 되었고, 그 후 아르메니아 정교회의 소유로 넘어갔지만 파괴된 채 방치되었다. 1469년에서,1483년

                 사이에 이슬람들은 아르메니안들을 쫓아내었고, 그 후 이슬람 가족이 가족을 구려 사는 동굴을 제

                 외하고 나머지 건물들은 폐허가 되었다.

 

                 비록 비그리스도인인 이슬람이 기념터를 점유하여 살고 있었지만 작은형제(프란치스칸)들은 여러

                 세기를 통하여 이곳을 찾아 성모 방문축일을 기념하였다. 작은형제들은 1679년 폐허가 된 이곳을

                 구입하였고, 많은 어려움 속에서 급기야 1938년에는 위쪽성당(2층)을 짓기 시작했지만 2차 세계대

                 전의 영향으로 1955년에 공사를 완료했다.

                                                                                       

                

 

 

                마리아의 노래

 

                그러자 마리아가 말하였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

                다 하리니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그분의 이름은 거룩하고 그분의 자비

                는 대대로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미칩니다. 그분께서는 당신 팔로 권능을 떨치시어 마음속 생각

                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통치자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이들을 들어 높이셨으며

                굶주린 이들을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유한 자들을 빈손으로 내치셨습니다. 당신의 자비를 기억

                하시어 당신 종 이스라엘을 거두어 주셨으니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자비가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영원히 미칠 것입니다. "(루카1, 4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