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오팔(Opa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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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팔은 무지개 같고 공작새의 날개 같은 7색의 찬란한 색채를 가진 아름다운 보 석이다. 이것은 돌의 내부에 아주 미세(微細)한 균열(龜裂)이 무수히 들어 있는데 그 때문에 들어간 광선과 발사해서 나온 광선이 간섭이라고 하는 현상을 일으켜서 무지개 모양의 독특한 광택을 내는데 누구에게나 아름답게 보인다. 이는 돌속에 함유된 수분에 의하여 작용되는 것으로 만약 돌 속의 수분이 발산해 버리면 7색은 어느듯 소멸(消滅)되어 버린다. 연한 성질의 돌인만큼 수분이 없어지게 되면 균열이 크게 생겨 표면이 흐려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쉽고 또 열에 약오팔은 깨어지기가 하여 전등이나 일광에다 오래 방치하면 수분이 증발하여 변색할 수가 있다. 이런 때에는 기름속에다 넣어서 다시 수분을 흡수케 하면 어느 정도까지는 원색을 회복할 수가 있다. 오팔의 본체는 규산(硅酸), 즉 수정 등의 석영과 같은 것이지만 그 성인이 조금 다르다. 온천 속에서 녹은 규산이 바위 틈에 침전해서 굳어져 된 것이다. 백색 또는 청색 기미(靑色氣味)가 있는 오팔은 호주산 계통의 것이며 적색(赤色)이 강하게 나는 것은 멕시코 오팔이라고 한다. 전기석(電氣石)인 투어마린은 아쿠아마린과 비슷한 돌이다. 투어마린은 붕소를 함유한 규산알미나 광물이다. 색채는 적(赤), 황, 녹, 청 등의 것이 있는데 보석상들도 석류석, 싸파이어, 토파즈 등과 혼동하기가 쉬운 돌이다. 이 돌을 전기석이라 한 것은 그 결정이 100 ∼ 200 ℃의 열을 가하면 정전기가 생기기 때문이다. 합성의 로오질콘은 로오즈(장미)색의 질콘(風信子石)의 뜻으로 핑크 싸파이어와 같이 분홍색의 합성석을 말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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