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터키석(Lapislazul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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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탄생석으로 알려진 터어키석은 세계에서도 가장 오래된 보석장식으로 기원전 3천년경부터 사용된 군청색 또는 녹청색의 보석이다. 색상과 색깔의 의미 와 그에 따른 작용들은 산지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난다. 터어키석중 가장 우수한 보석원석은 이란산으로서 은은하고 촉촉한 느낌으로 살갗에 닿는 듯한 기운을 느끼게 하는 파란색은 가을하늘의 색을 띠고 있다. 이집트산은 약한 녹색을 띠고 있으며 노화를 막아주고 젊음을 충족 시켜주는 기의 작용을 한다고 한다. 이집트인들에겐 이 터어키석을 몸에 지님으로써 늘 왕성한 스태미너를 갖게 한다고 여겨지고 믿어왔던 돌이기도 하다. 아메리카 서부산은 일반적으로 색이 옅다. 그러나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믿는 돌의 특성은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대략 기원전 2천7백년~ 3천년 전에 양각과 음각의 벽화에 나타나 있는 터어키석 보석원석은 곡물용으로서의 숭배와 함께 보석의 영(靈)으로서 신격화돼 있기도 하다. 그만큼 옅은 색에서 나오는 은은함과 끈끈함이 피의 생명의 힘을 준다고 믿어온 것이다. 생명의 신으로서의 가치성을 일러 말함이다. 또한 중국의 것은 짙은 녹색으로서 ‘송석(松石)’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 뜻은 사계절 늘 푸른 생명력으로서의 가치성, 그리고 힘의 원천성에서 이 보석의 가치를 더한다. 그래서 황실이나 귀족들의 사회에서 대를 물려주는 가보로서 흔히 사용된 돌이다. 이 터어키석은 쏟아지는 물량이 많아 일반 사람들의 사회에서 여러 가지 형태의 귀중품이나 가보로서 애용된 보석 원석이기도 하다. 그런가하면 중동에서는 황태자나 왕비, 그리고 그 근친들에 의해 애용된 돌로서 특히 이 돌이 번영을 상징한다고 전해져 내려와 집집마다 소장된 애장품이다. 예를 들어 자녀가 귀한 집 또는 가계의 식구들이 불어나지 않은 가족들에게는 필수적인 돌로서 알려져 있다. 그만큼 생명력으로서의 번창을, 그리고 생활로서의 번영을 뜻하기도 한 보석원석이다. 터어키나 파키스탄, 북인도, 동북부인도등에서는 모든 일에 행운이 따른다고 해서 뭇 남성들이 반지로서 끼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이전에는 목걸이나 머리에 쓰는 두건에 이 보석을 달기도 했다. 그만큼 기의 작용이 예로부터 잘 인식돼 온 것이다. 이 터어키석은 무한한 성공과 끝없는 승리를 상징하며 또 단순한 상징성 이상의 고매한 기품을 갖고 있다. 이 돌의 명칭은 13세기 이후에 전세계적으로 통칭되고 전파됐으며 그때부터 ‘터어키석’으로 알려진 것이다. 지금까지 전해내려온 바에 따르면 페르시아어로 ‘페로자’, ‘피루자’로서 즉 승리를 의미해 만들어졌다. 수세기 이상을 장식품이상의 생활화된 보석으로서 전해져 왔기 때문에 이 터어키석에는 많은 전설과 함께 각종 효험을 보게 하는 현상학적 얘기들이 끊임없이 나온다. 당시 터어키석이야말로 가장 인기있는 장식품으로서 종교 의식에도 없어서는 안될 품목으로 지정된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돌은 영생의 상징인 푸른 하늘의 의미로서, 즉 인간의 영혼이 영원할 수 있다는 의식을 갖게하는 종교 의식으로서 내려온 것이다. 그러한 의식과 상징으로 집이나 묘에도 장식했을정도다.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을 가져다주고 몸을 다치거나 출혈이 심할 때 치료제로도 사용된 보석원석이다. 상처부위에 이 돌가루로 치료하면 흉터가 덜 생긴다고 해 비상시에 쓰던 약제이기도 했다는 것이다. 터어키석의 원어는 ‘터쿼이스’. 어원은 프랑스어로 ‘터어키의 여자’란 뜻에서 왔다. 그러나 터어키에서는 터쿼이스가 산출되지 않는다. 시나이반도에서 처음 산출된 돌이 터어키를 거쳐 유럽에 전해졌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첫 산물이 아름다운 터어키 여성에 의해서 전해졌다고도 한다. 그래서 그녀를 터어키의 여신, 터어키의 여자로 자리잡아 붙여진 것이다. 그 이후로 대상(大商)이나 소상들에 의해 유럽과 전세계로 전파됐다. 터어키석의 기원은 이집트의 미이라에서 찾아볼 수 있겠다. 1900년 경의 제르라는 이집트 여왕의 미이라의 팔찌에서 터어키석이 발견됐는데 어느 한곳 부식된 곳이 없고 그 여왕의 아름다움이 그대로 간직될 정도로 기의 힘이 작용된 것을 추정할 수 있다. 더욱이 미이라의 몸에선 어떤 방부제도 나오지않았다. 그만큼 사람의 몸에 작용하는 터어키석의 기력이 강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옛날 실크로드를 왕래하던 상인이나 여행객들이 말이나 낙타에 이 보석원석을 부착해 다녔다고한다. 이 보석원석은 사람 뿐만이 아니라 낙타나 말에게도 그 효력을 발휘해 오랜 여행길에 동물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기의 작용이 미치는 영역이 다양했다는 뜻이다. 더운 지방에서 뜨겁거나 차가운 물 차이로 인한 배탈이 났을 때 생명부 겸호신부로서 사용돼 병을 가로막는 3대원칙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보석원석이다. 티베트인들은 터어키석이 이몸이 약한 노약자들의 건강을 되찾아준다고 믿어 환자들에게 보석 원석을 침사용했다. 각종 전염병을 예방하고 잡바이러스를 없애는데 놀라운 효과를 본다고 전해져 침실 가까운 곳에 두거나 장식용으로 걸어둬 호신부로서 사용됐다. 티베트에선 개인장식품으로 목거리나 허리에 둘러 그 보석원석의 효력을 보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이 터어키석이 남서아메리카에서는 화폐의 일종으로서 사용되기도 했다고 한다. 터어키석은 엉덩이의 종기나 편도섬 등 까닭없이 아픈 무속병에 특효를 보았다는 마력을 갖고 있다. 또 미국 요새미티 국립공원에서 살고있는 원주민들도 이 돌을 숭배의 상징으로 여길 정도였다. 거대한 터어키석을 세워두고 기도를 드림으로써 신에 대한 의지와 질병치료까지 했다는 것이다. 아프리카에선 여성들이 이 터어키석을 지니면 쉽게 아들을 낳는다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철저한 앙숙끼리도 이 돌을 주고 받음으로써 그 돌기운에 의해 서로 화해가 됐다는 것이다. 이 터어키석의 색을 천천히 그리고 오랜 시간동안 바라만 봐도 그 사람의 건강상태가 얼굴에 나타나기도 한다. 그사람에게 나타나는 얼굴색의 변화에 따라 건강의 좋고 나쁨을 측정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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