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월 23일)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이지요? 우리나라에서는 ‘책 드림 날’이라고도 부르는 그 날입니다.
이날은 대문호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가 세상을 떠난 날이기도 하지만,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에서 연인에게 책을 선물하는 ‘성 조지의 날’에서 유래했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카탈루냐 지역에서는 오늘 남성은 여성에게 장미 한 송이를, 여성은 남성에게 책 한 권을 선물해 왔답니다.
책은 마음의 양식이면서 뇌의 비타민입니다. 책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치매 확률이 낮다는 것은 의학에서는 상식 중의 상식이죠. 책을 가까이 하는 사람이 TV와 동무하는 사람보다 더 행복하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하신다면 오늘 그에게 책 한 권을 선물하세요. 우선, 서점에서 고민하며 책을 골라야겠지요? 장미 꽃 한 송이까지 곁들여 ‘사랑을 위해 장미를, 영원을 위해 책을(A rose for love and a book forever)’이란 문구 아래 여러분만의 소중한 사연을 담아서 선물한다면 정말 멋지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