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봄 추위가 따뜻한 차 한잔을 생각 나게 하는날에'
♧이쁜 마음의 글 한 구절♧
귀동냥으로 들은 법정스님의 말씀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임종을 앞둔 스승이 마지막
가르침을 주기 위해 제자를 불렀습니다.
그러고는 제자 앞에서 입을 벌렸습니다.
"내 입 안에 뭐가 보이느냐?"
"혀가 보입니다. 스승님"
"이는 안 보이느냐?"
"이가 모두 빠진 지 오래되셨는데
무슨 이가 보이겠습니까?"
"이는 다 빠지고 혀만 남아 있는 이유를 알겠느냐?"
제자가 이번엔 바로
대답을 못하고 머뭇거렸습니다.
"이는 단단하기 때문에 다 빠져버린 것이요,
혀는 부드럽기 때문에 오래도록 남아있는 것이니라"
부드러운 게 오래가는 법입니다.
무엇이든지 나이 먹으면 딱딱해지게 마련이고,
어린 것은 부드러운 법입니다.
~ 부드러운 사람 중에서 옮겨 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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