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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별이日常

TV-남자의 자격에서 본 청춘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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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을 돌리다 청춘합창단 오디션 장면을 보게되었다

가족을위해 자신을 잊고살았던 같은 세대들의 이야기라 가슴을 찡하게 울렸다

어제 재방에서 40명의 최종합격자가 공개된걸 보면서

오늘은 방송시간을 기다려 공개된 오리엔테이션을 시청했다

단체복을 입고 잊혀 가던 자신들을 꼭 잡은듯

환한 미소를 짓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행복헀다

 

우리세대는 일과 가정을 병행해 나가기가 어려웠던 세대다

요즘처럼 시간제 도우미도 없었고 아이를 맡길 시설도 없었으니까

육아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거기다 한 집안의 며느리는 늘 그 역할이 우선이였다

 

남몰래 키워온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게 된 청춘합창단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방송 뒷이야기들>

이야기 하나: 올 가을 결혼하는 딸에게 혼자서도 당당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청춘합창단에 원서를 냈다는 어머니

이야기 둘; 84세의 나이를 잊게하는 노래에대한 열정을 보여주신 곱디고운 모습의 할머니

이야기셋: 자식을 먼저 떠나보내고 가슴에 묻어둔체 "만남'을 부르며 굿굿하게 자신을 지켜온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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