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죽두견주와 화전. 송죽두견주는 서지마을 조진사댁에서 손님들에게 내던 가양주이다.
가을에 진달래 대신 국화를 띄우면 자연 송죽국화주가 된다.
화전은 며느리나 사위의 첫생일상에 해주던 음식으로, 평생 남에게 축하 받으며 즐겁게 살라는 의미가 담겼다.
삼태극 문양은 하늘과 땅과 사람이 이루는 세상을 의미한다.
포식해-강원 강릉
서지마을 창녕조씨 종가 대표 음식.
제사 지내고 남은 대구포, 명태포따위를 잘게 썰고 무, 고춧가루, 엿기름을 섞어 삭힌다.
고춧가루를 넣지 않고 만들기도 하는데,
이럴 때는 ‘소식해’라고 부른다.
씨종지떡-곳간에 남겨뒀던 씨종지(볍씨)를 꺼내 찧고 빻아서 만든 쌀로 찐 떡.
호박오가리, 곶감 만들 때 나오는 쪼가리 감, 강낭콩, 대추, 햇쑥 등을 듬뿍 넣고 찐다
팥밥-모내기 일꾼들에게 주던 밥. 두가리(나무대접)에 고봉으로 밥을 담고 팥을 듬뿍 올렸다.
온종일 모내기 하느라 허리를 구부리고 있으면 피가 얼굴로 쏠리는데,
팥의 이뇨효과가 순환을 원활하게 해 부기를 막는다고 한다. 미역국과 함께 못밥의 기본이다.
강원도 강릉 농가 맛집 ‘서지초가뜰’ 대표 메뉴인 ‘못밥’.
과거 모내기할 때 일하는 마을 사람들에게 대접하던 한 끼이다.
요즘 손님상에는 이렇게 나무 그릇을 쓰지 않고 백자에 담아 낸다.
★★★배경음악/아마추어/1.2.3.4./ I need you /Mistlet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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