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자와 함께한 성지 순례

대구ㅡ 관덕정 성지

 

 

관덕정은 조선시대 군사 훈련장이자 처형장이었으며 대구대교구 제2주보 이윤일 요한 성인이 1867년에 이곳에서 순교하였다.

을해박해와 정해박해, 기해박해를 거치면서 이윤일 요한 성인을 비롯하여 모두 17명의 순교자가 이곳에서 목숨을 바쳤다.

순교자들을 기리기 위해 1991년 1월 옛 관덕정 터에 관덕정순교기념관이 건립되었으며,

이곳 지하성당에는 이윤일 요한 성인의 유해가 모셔져 있다.

 

 

 이윤일 요한 성인 동상

 

 

 

 

 

순교의 삶을 인형으로 표현

 

한티성지

 

주일 오전 9시미사를 마치고 예비신자들이 본당 등나무공원에 모일때만해도 이슬비가 촉촉히내려

  한티성지에서  '십자가의길'을 할 수있을까 걱정을하면서 버스에 올랐다

묵주를 잡은 손들이 어색했지만 '고통의 신비5단'을 성모님께 바치며 한티성지로 향했다

한티성지에 도착하자 비를 맞은 잔디와  벚나무들은 싱그러움으로 우릴 맞이 하였고 비는 뚝 그쳤다

사순시기 성지에서 '십자가의길'을 순례하는 마음은 그 어느때보다도 경건함이 느껴왔다

 

 

 

 

성모님곁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식당으로 향했다

오늘는식단은 쇠고기국에 어묵볶음, 잘익은 깍두기,김쪽파무침이였다

다른지방에서 오신 교우분들과 맛나게 식사를 하고 성지주변 산책에 나섰다

 

 

 

 

 

 

천주교 박해를피해 팔공산 깊은 골짜기 한티재에서 생활한 선조들의 가옥을 재현한것

이골짜기를 철없이 뛰놀던 어린아이는 현재 유일한 생존자로 신부님으로 우리곁에 계신다

 

대구 남산동 성모당

 

 

  

성모당내 대구성직자묘지

묘지 참배를 마치고  작은벤치공원에서 예비신자분이 해오신 송편을 나누어 먹었다

햇볕이 쨍~~~ 아침의 근심이 사라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