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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world♬

Cliché / Grazia Di Michele

Cliché / Grazia Di Michele

 

수줍은 듯 상큼한 목소리.
숲속의 바람처럼 싱그러운 그라지아 디 미셀의 칸초네

  이 음반의 멜로디 라인과 그녀의 상큼한 목소리는
이 계통의 매니어가 아닌 일반 대중들이 들어도
쉽게 다가갈 수 있을 만큼 사랑스럽다.

  이만큼 대중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다면 이러한 음반은 보통,
콜렉터들의 원트 리스트에서 제외됨이 보편적이지만,
이 음반은 놀랍게도 많은 이탈리안 콜렉터들이 소장하길 원하는
깐따또레의 명반으로 손꼽혀 왔다.

  그만큼 대중적인 사운드속에서도 무언지 모를 오묘한 매력과
깔끔한 기품을 간직한 앨범이다.

  쉽게 Lovely 라고 표현하면 될 것 같지만 단정해 버리긴 어렵다.
표면을 둘러싼 사랑스러움 속에서
인생을 달관한 듯한 뉘앙스가 허브 향과 같이 배어 나오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