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cina
2010. 4. 20. 10:34

< 살아 있는 바다 >
세계 여러 민족 가운데 가장 자선을 중요시 하는 게 유태 민족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에는 랍비나 혹은 이웃이 권유하지 않으면 자선을 베풀지 않는 사람들도 때때로 눈에 띈다. 그럴 때 나는 다음과 같은 얘기를 한다.
이스라엘의 요르단 강 근처에 두 개의 호수가 있다. 하나는 사해이고, 또 하나는 헤브라이어로 '살아 있는 바다(갈릴래아 )'라고 불리우는 호수이다.
'죽은 바다,' 즉 사해에는 밖에서 물이 들어오긴 하지만 다른 데로 나가지는 않는다. 한편 살아 있는 바다에는 물이 들어오기도 하고 나가기도 한다.
자선을 베풀지 않는 사람은 앞에 얘기한 바로 그 사해이다. 돈이 들어오기만 하고 아무데로도 나가지 않는다.
자선을 베푸는 사람은 살아 있는 바다와 같이 돈이 들어오고 또 나가기도 한다. 우리들은 살아 있는 바다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
- 탈무드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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