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별이日常
고요한밤 거룩한밤
lucina
2013. 12. 25. 19:32
어제 성탄전야 미사 참례를 하고 오늘은 조용히 성탄을 보냈다
우연히 듣게된 「김학래& 임철우」의 『내가』가 참으로 가슴을 찡~하게 한다.
『내가』는 '79'년 mbc 대학가요제 대상곡이다
「김성원」 작가는
이렇게 전하고 있다
우리가 그리워하는 것은
과거의 어느순간일까
아니면
그 시절의 자기 자신일까.
그렇습니다
지금 내가 그리워하는 것은 과거의 순간이 아니라 그 시절의 나
내가 보고싶은
고요하고 거룩한 이 밤이 랍니다.

'77'년 봄 야유회
남여 공학이지만 우리과에는 남학생이 없는 터라
우리 단대 앞에는 미팅 주선 회보가 365일 빼곡이 바람에 나부끼며 늘 우리를 즐겁게 하였다
배경음악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