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별이日常

스승의 날에

lucina 2012. 5. 15. 20:01

 

 

 

  

 

師說중에서

 

古之學者는必有師하니 師者는 所以傳道.授業 解惑也라

人非生而知之者면 孰能無惑이리오

惑而不從師면 其爲惑也 終不解矣리라

生乎吾前하여 其聞道也 固先乎吾면

吾從而師之하고 生乎吾後라도 其聞道也 亦先乎吾면 五從而師之라

吾師道也니 夫庸知其年之先後生於吾乎리오

是故 無貴無賤하며 無長無少요

道之所存은 師之所存也니라

***

옛날 배우는 자들은 반듯이 스승이 있었으니

스승이란 道를 전하고 학업을 가르쳐주고 의혹을 풀어 주는 것이다

사람이 生而知之한 자가 아니면 그 누가 의혹이 없겠는가

의혹이있으면서 스승을 따라 배우지 않는다면 그 의혹이 끝내 풀리지 않을 것이다

나보다 앞에 태어나서 道를 들음이 진실로 나보다 먼저라면 내 따라서 그를 스승으로 삼을 것이오

나보다 뒤에 태어났더라도 道를 들음이 또한 나보다 먼저라면 내 따라서 그를 스승으로 삼을 것이다

나는 道를 스승으로 삼으니 그 나이가 나보다 먼저 태어나고 뒤에 태어남을 어찌 따지겠는가

이렇기 때문에 신분의 貴賤도 없으면

나이의 많고 적음도 없고 도가 있는 곳이면 스승이 있는 곳이다

***

이글은 韓愈의 師說의 일부다

평소 좋아하는 글이라

스승의 날을 맞아 펼쳐보았다

스승의 날이며 제자들이 불러 주는 스승의 노래에 겸연쩍기만 했는데 그도 추억이 되어버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