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별이日常

반야월선생님 별세

lucina 2012. 3. 26. 16:44

 

천둥산 박달재에서 한 컷!!!

충주시 소태면 양촌리에서 매운탕으로  점심 식사를 마치고 강화 가는길에 박달재에 들렀다((2010,6.25)

365일 울고넘는 박달재 노래가 천둥산 기슭에 흐른다

 

대중가수 겸 작사가로 활동해 온 가요계 원로 반야월 선생(본명 박창오)이 26일 오후 3시20분께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5세.

고인은 1917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났다. 진해농산고를 수료한 뒤 진방남이란 예명으로 1938년 태평레코드사 전속 가수로 활동하면서 ‘불효자는 웁니다’ ‘꽃마차’ 등을 발표했다. 해방 이후에는 반야월이란 이름으로 활동하면서

‘울고넘는 박달재’, ‘단장의 미아리 고개’, ‘산장의 여인’, ‘소양강 처녀’, ‘아빠의 청춘’ 등의 수많은 히트곡들의 노랫말을 썼다.

 






      
      = 울고넘는 박달재 =
      천둥산 박달재를 울고넘는 우리님아 물항라 저고리가 궂은비에 젖는구려 왕거미 집을짓는 고개마다 굽이마다 울었소 소리쳤소 이가슴이 터지도록 ♪ 부엉이 우는산골 나를두고 가는님아 돌아올 기약이나 성황님께 빌고가소 도토리 묵을싸서 허리춤에 채워주며 한사코 우는구나 박달재의 금봉이야


    - Replay는 타이밍이 안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