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방에는
크고 작은 수 많은 그릇이 있습니다
나쁜 그릇만 먼저 골라 쓰다 손에 익어 더 쉽게 쓰이고
가까운 사람 만나면 귀가 떨어져 나간 그릇도 그냥 쓰고
좋은 그릇은 거의 꺼내지 않으니 쓰려면 망설여지고
손님 올 때만 살짝 꺼내 쓰니 평소에는 있는 것도 모르고
그러다보면 쓰던 그릇만 버릇처럼 자주 쓰게 됩니다.
내 안에는
여러가지 이름의 마음 그릇이 있습니다
안좋은 마음 그릇은 쉽게 튀어나와 그게 만성이 되어버리고
가까운 사람 만나면 모난 행동으로 보여도 상관 안하고
좋은 마음 그릇은 쓸 생각도 안하니 쓸 기회도 모르고
모르는 사람 앞에서는 꺼내쓰기도 어색하고
그러다보니 쓰던 마음 그릇이 내 성격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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