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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ern/보석&장신구

루비의 전설

 

 

 

공주의 전설을 남긴 "루비" (Ruby)

불꽃같은 진홍의 루비는 구약성서에서는 보석중의 보석으로 최고 귀한 것으로 되어 있다. 이러한 루비는 상당히 많은 전설을 갖고 있는데 그 중 가장 잘 알려진 전설로는 사랑의 신화이다.

지금도 옛날의 탑이나 사원의 유적, 그리고 밀림과 강이 교묘히 얽혀 있는 아름다운 도시로써 서구 여행자에게 꿈과 같은 아름다운 도시로 알려진 만다레에는 3천년 전 ''나가''라고 하는 미모의 왕녀가 있었다.

가까운 나라의 왕자나 젊은 남자는 모두 한결같이 이 왕녀와 결혼하기 위해 왕궁 앞에 진을 치고 구애를 하는데 이것은 대합창과 같이 먼 곳까지 메아리 쳤다고 한다. 신랑 선택이 곤란해진 왕녀는 그 무렵 이 나라를 어지럽히고 있던 산 속에 있는 식인 용을 퇴치하는 용감한 사나이와 결혼하겠다고 하는 포고령을 선포하였다.
이에 재빨리 무기를 가진 남자들이 산 속으로 용을 잡으러 갔는데 달의 화신이라 하여 밤중에만 모습을 나타내는 이 용에게 하나 둘 모두 잡아먹히고 말았다고 한다.


그런데 오직 한 사람, 누더기를 걸친 거지 한 사람만은 용의 자취를 더듬어 낮에 이 소굴을 습격하고 마법의 빛나는 화살로 용을 겨누어 쏘았다. 용의 머리를 짊어지고 돌아온 거지는 누더기를 벗자 어느새 미남인 태양의 왕자가 되어 있었다. 나가 왕녀가 이 젊고 용감한 사나이에게 부끄러운 사랑의 눈길을 보내자 두 사람은 갑자기 사라지고 그 자리에 세 개의 큰 알이 남아 있었다 한다.
이 첫째 알에서는 버마의 왕이, 둘째 알에서는 중국의 황제가, 세번째 알에서는 진홍의 루비가 태어났다고 한다. 그 후 나가 왕녀는 태양과 함께 행복하게 살았고, 루비는 불꽃의 돌로 인정되어 물 속에 넣으면 물이 끓게 된다는 것으로 믿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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