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화의 戀情
고 은 별
짙은 향기
숨어버린 이별 아픔
마주한 잎파리 칠월칠석 항성(恒星)의 애틋한 몸짓
고고한 황색
그리움으로 멍든 자국일레라
몇 겁을 지나도
닳지 않은 사랑
안개비 흐느낌에 흠뿍젖은 심장
얼룩진 얼굴
꽃닢 팔베개로 잠들었네.
자스민이여!
혀끝에 닿는 마력의 매력
온 몸 달군 연정
발가벗긴 미련 흔적
몽환(夢幻)은 아니일레라
다정한 부름 허공에 묻고
숲 푸른 여름하늘 비추는 아기별
새하얀 모리화야,
아름다운 네 모습 눈물이 난다.
(2015 1. 5
作)
중국에서는 쟈스민이 또 다른 의미를 갖습니다. 중국어로 쟈스민은 ‘모리화(茉利花)’인데 노래 ‘모리화’는 우리나라의 ‘아리랑’과 비슷한 민요입니다. 화교들은 타지에서 ‘모리화’ 노래를 들으면 금세 눈시울이 젖어든다고 합니다
자스민의 꽃말은 ‘당신은 나의 것’, ‘수줍음’, ‘관능미’ 등이라고 합니다.
쟈스민